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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광주시 남구 광주 MBC 공개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호남권 경선토론에 앞서 안희정 후보가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남구 광주MBC에서 열린 민주당 호남권 경선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문 후보가 가진 리더십의 부족함이 있어 지금 불안한 대세론을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적어도 (문 후보가) 지난 5년 동안 대세론을 유지했으면 당연히 모든 도민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지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지 않느냐"며 "오히려 정치인의 호감도, 차기 정부를 안정적으로 이끌 후보가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선 안희정이 더 높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 후보가 가진 리더십이 이분법에 빠져있기 때문에 당 통합에도 실패하고, 이것이 확장되면 국가 통합에도 실패할 거라는 걸 지적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도 문 후보 측의 공격을 거론하며 리더십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문 후보의 정치 흐름을 놓고 보면, 상대가 나쁜 사람이 돼버린다"며 "심지어 경선에서 붙는 저한테마저도 문 후보 진영에서 '애 배렸네(버렸네)' 수준으로 나오는데, 문 후보는 좋은 말씀만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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