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슈' 정준호VS신현준, 외모 지상주의 양측 의견 대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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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정신이슈' 방송 캡처 © News1

'정신이슈'의 첫 방송에서 신현준과 정준호가 외모 지상주의와 관련해 극과 극 소신을 밝혔다.

28일 KBS2 ‘정신이슈’에선 외모에 열을 올리는 사회에 대한 설전이 그려졌다. 이를 두고 MC 정준호와 신현준의 의견은 각각 ‘정상이다’ ‘비정상이다’로 나뉘어져 대립했다.

취업 전 성형 등을 예로 들어 정준호는 "이미 외모는 타인과 차별화된 경쟁력이다"며 "외모를 가꾸는 것은 좋은 것"이란 주장을 펼쳤다.

이어진 훈남 치킨집 CEO, 세간의 화제가 된 PC방 알바생 등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 치킨집의 CEO는 잘생긴 외모로 일본에서 원정으로 온 손님까지 있었고, PC방은 알바생 덕분에 매출까지 증대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정준호는 자신의 주장 입증을 위해 배우 서하준을 동원, 실험카메라를 준비했다. 한 여성을 예쁘게, 추레하게 특수분장을 각각 시킨 후 소개팅을 하자 예쁘게 분장한 여성에게만 호감을 드러내는 것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신현준은 "외모에 열을 올리는 사회 분위기는 비정상이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 예로 박근혜 전대통령의 프랑스 순방에서 미모의 통역사를 모집했던 사건을 예로 들어 당시 채용 담당자에게 문의를 했던 현지 유학생과 인터뷰를 가지기도 했다. 해당 유학생은 "내가 정육점의 고기가 된 기분이었다"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한, 개그우먼 김승혜를 주인공으로 서하준과 반대 상황의 실험카메라를 진행했다. 김승혜는 뛰어난 외모에 매너가 부족한 남성보다 외모는 부족하지만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상대에 호감을 보였다.

한편, ‘정신이슈’는 정준호와 신현준이 우리 사회 가장 뜨거운 이슈(issue)를 놓고 양측으로 갈라진 의견을 대변하며, 몸으로 부딪치는 현장 여론 탐사를 통해 서로가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임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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