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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사기' 朴 前대통령 동생 근령씨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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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사기' 朴 前대통령 동생 근령씨 검찰 출석

머니투데이
  • 이태성 기자
  •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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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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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령씨
1억원의 사기 혐의로 고발된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63)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28일 오후 1시부터 박 전 이사장을 피의자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이사장은 2014년 4월 정모씨에게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고발로 불거졌다. 대통령 직속인 특별감찰관은 관렵 법에 따라 대통령의 배우자 및 4촌 이내 친족, 대통령비서실 수석비서관 이상 공무원을 감찰한다. 특별감찰관 제도 도입 이후 첫 타깃이 박 전 이사장이었던 셈이다.

피해자 정씨는 특별감찰관실 조사 당시 "박 전 이사장이 돈을 빌리며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에 사건이 넘어온 이후 정씨는 지난해 11월 "박 전 이사장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사실확인서를 냈다. 박 전 이사장이 돈을 나눠 모두 갚았기 때문이다.


박 전 이사장 측은 "당시 생활이 어려워 돈을 빌렸고 영향력을 드러낸 사실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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