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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조국 환영…안 후보 곁엔 왜 그같은 사람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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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조국 환영…안 후보 곁엔 왜 그같은 사람 없었나"

머니투데이
  • 이슈팀 심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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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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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수석이 공유한 박지원 의원의 글/사진=조국 페이스북
박지원 의원/사진=이동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조국 민정수석의 선임을 반겼다.

11일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 인사를 보니 저와 개인적으로 가까운 분들이라 저의 비판의식이 무뎌질까 걱정"이라며 이낙연 총리, 서훈 국정원장, 임종석 비서실장, 윤영찬 홍보수석을 언급했다.


박 의원은 이어 조국 수석을 환영했다. 그는 "무엇보다 조국 민정수석! 쌍수로 박수 보냅니다. 저는 그분을 좋아합니다"라며 "과거 만났을 때 (제가) 민주당 분당 보궐선거 출마를 권했다"라는 인연을 밝혔다.

박 의원은 "(조 수석이) 저의 '문모닝' 글에 기분이 상하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선거 기간의 일을 언급했다. 그는 "(선거 기간) 저는 왜 안철수 후보에게는 조국 같은 지식인, 멋쟁이, 치열하게 글과 행동으로 지지하는 분이 없는가 원망했었다"라며 "만약 조국 수석이 문 후보 곁에 없었다면 우리가 승리하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조 수석이) 민정수석으로 성공하기를 기원한다"라는 덕담을 건넸다. 조 수석은 박 의원의 해당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여 화답했다.


조국 수석이 공유한 박지원 의원의 글/사진=조국 페이스북
조국 수석이 공유한 박지원 의원의 글/사진=조국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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