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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BS&C, 블록체인 기반 '현대페이'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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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BS&C, 블록체인 기반 '현대페이' 설립

머니투데이
  •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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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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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BS&C
현대BS&C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핀테크 전문기업 현대페이를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블록체인은 금융 거래기록을 특정 회사의 서버에 집중하지 않고 네트워크 참여자의 컴퓨터에 분산 저장하는 방식이다. 거래기록을 분산할 경우 각 참여자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수시로 검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현대BS&C는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현대페이의 성공적인 론칭과 함께 사옥이 위치한 충무로를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사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현대BS&C 사옥 1층에 국내 최초 블록체인 카페를 열 계획이다. 블록체인 카페에 비트코인용 ATM 설치하고 가상화폐 채굴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현장 견학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BS&C 사옥이 있는 퇴계로 5가는 동대문 패션상권 지역으로 외국인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다. 중국 관광객들은 알리페이나 위쳇페이 등 핀테크 서비스를 통해 물건을 구입하기를 원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현대BS&C는 지난해 12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전문기업인 더블체인과 현대페이 사업 제휴를 맺고 핀테크 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암호화 가상화폐 플랫폼인 ‘현대DAC’의 글로벌 ICO(Initial Coin Offering)를 발표했다.

김병철 현대페이 대표는 “현대페이는 오는 9월 1단계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대BS&C에서 이어온 다양한 IT서비스 사업 경험을 살려 유관 파트너사에서도 핀테크 사업을 보다 손쉽게 영위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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