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날씨] 장마전선 북상…전국 흐리고 남부지방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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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광주와 전남 고흥에 호우경보·함평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26일 오후 광주 남구 주월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하교 및 퇴근을 하고 있다. 2017.6.26/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금요일인 30일은 장마전선이 북상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엔 장마가 오겠다.

기상청은 30일 남해안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다고 29일 예보했다.

오후부터 충청남부와 경북도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어 비가 오겠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남해안 지방에 20~70㎜,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와 경남에 10~40㎜, 충남과 경남에 5~20㎜ 정도다. 제주도남부와 산간에는 많게는 120㎜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전날(29일)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20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전주 22도, 부산 2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춘천 31도, 대전 29도, 대구 31도, 전주 29도, 부산 25도 등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먼바다에서 최대 1.5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2m로 일겠다.

당분간 전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한다.

또한 이날 오전엔 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냈던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였던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예상보다 강하게 확장할 경우엔 이날 비가 예상되는 충청남부지역 외의 북쪽으로도 강수 예상 구역이 다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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