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7대 정책 어젠다' 제시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사진제공=KIS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진보에 따라 개인·기업·국가가 직면할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 방향성과 어젠다를 제시한 '2045 미래사회@인터넷 플러스-신뢰를 세우다'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KISA는 30년 이후 미래사회 변화상을 조망하고 창의·평등·공유·안전·책임 등 5대 핵심가치 정립과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인터넷, 정보보호 등 사회 각 분야 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된 ‘2045 인터넷@인간사회연구회'를 운영, '2045 미래사회@인터넷–인본을 지키다'를 발간한 바 있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본주의 사상과 방향성을 공유하고 5대 핵심가치 구현에 필요한 어젠다를 도출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2045 미래사회@인터넷 플러스 연구회’를 운영, 책을 발간했다.

책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비관론과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인간, 기술, 미래사회에 대한 ‘신뢰’에 주목한다. 이를 위해 △국민 개개인의 존엄성 보장 및 기본권 보호와 이에 따른 지능정보서비스에 대한 평등한 접근·활용 채널 확보(①윤리와 존엄·②공평접근) △공정한 경쟁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 실현과 이를 위한 기업 및 엔지니어의 책임있는 자세(③공정경쟁·④책임기술) △국가 정보주권과 사이버안전 보장, 프라이버시 보호와 데이터 활용 간 균형을 통한 안전사회 구축(⑤정보주권·⑥보호와 활용·⑦정보보안) 등 7대 정책 어젠다를 제시했다.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및 인본과 신뢰를 지켜내기 위해 사회 각계 분야가 함께 하길 바란다”며 “미래인터넷 사회에 대한 지속적 연구, 공론과 실행의 틀로서 가칭 ‘휴먼 인터넷 파운데이션(Human Internet Foundation)’ 설립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KISA,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7대 정책 어젠다' 제시

'2045 미래사회@인터넷 플러스-信賴를 세우다'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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