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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대회계법인 상장법인 감사비율 47.3%…3.2%p하락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입력 : 2017.08.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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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법인의 2016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의 감사비중이 2015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2016 회계연도 상장법인 감사보고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대 회계법인은 총 결산법인 2081사 중 984사(47.3%)를 감사했다. 2015년 50.5%에서 3.2%p 하락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 사건의 여파가 수주산업의 감사보고서에 나타나기 시작했다다. 회계법인은 2016년 564사(27.1%)에 대해 강조사항을 기재했는데 2015년 396사(19.8%)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부터 수주산업에 대해 핵심감사항목(Key Audit Matters, KAM)을 기재하도록 했기 때문인데, 260사(전체 상장법인의 12.5%)가 수주산업 핵심감사항목을 강조사항으로 기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보고서에 기재된 강조사항 역시 총 818건(1사당 평군 1.5건)으로 2015년 611건보다 207건 증가했다. 다만 금감원은 "기재내용을 구체적으로 점검한 결과 회사에 특정되는 내용보다는 일반적인 내용을 기재해 유용한 정보제공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감사의견 현황 표./제공=금귱감독원
감사의견 현황 표./제공=금귱감독원


적정의견을 낸 기업의 비율도 소폭 하락했다. 2016년 회계법인은 2060사(99.0%)에 적정의견을 표명했는데, 2015년 적정의견 비율은 99.6%였다. 비적정의견은 21개사(한정의견 11사, 의견거절 10사)로 전기보다 13사 증가했다.


이 중 계속기업 불확실성을 이유로 비적정 의견을 받은 회사는 11사로 전기(3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여기에 계속기업 불확실성을 강조사항으로 기재한 회사 역시 81개사로 전기(79사) 대비 소폭 늘었다. 금감원은 "2015년 감사보고서에서 적정의견을 받았더라도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강조사항으로 기재된 경우, 7.8%가 2년 이내 상장폐지됐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년부터 핵심감사제가 도입되면 감사보고서 이용자가 회사의 주요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감사절차와 그 한계를 알 수 있어 감사보고서의 유용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감사제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모범사례를 전파하고, 필요시 점검결과를 회사 및 감사인 감리시 참고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회계환경에 맞춰 투자자가 감사보고서를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유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태성
이태성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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