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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미디어주 약세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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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미디어주 약세에 하락

머니투데이
  •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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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2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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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가 2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디어 업종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50지수는 전날보다 0.45% 내린 3440.17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보합(0.01%)세를 보이며 7382.65를 기록했고, 독일 DAX지수는 0.45% 내린 1만2174.30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32% 떨어진 5115.39로 마감했다.

네덜란드 AEX지수와 스페인 IBEX35지수가 각각 0.48%, 0.69% 하락했으며, 이탈리아 FTSE MIB지수도 0.50% 떨어졌다.

미디어 업종은 이날 2.7% 급락했다. 세계 최대 광고회사 WPP는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1% 가까이 급락했다. 19년래 최악의 하루였다.


스페인 테러 여파로 여행과 항공 업종의 약세도 계속됐다. 라이언에어와 이지젯이 각각 2.2%, 1.7% 하락했다.

중국 자동차 회사로의 피인수설이 나오는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모건스탠리와 제프리스의 목표주가 상향으로 5% 넘게 주가가 뛰었다.

이날 금융서비스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8월 중 종합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5.8을 나타냈다. 시장 예상치 55.5를 앞서는 수치다.

PMI는 경기를 반영하는 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 미만은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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