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리브랜딩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동원F&B '덴마크' 신규 BI 로고/사진제공=동원F&B

동원F&B (37,050원 ▲350 +0.95%)가 13일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밀크'를 '덴마크'로 리브랜딩(Re-branding)했다고 밝혔다.

동원F&B는 다양한 신제품 개발, 유통망 확대, 품질 강화 등을 바탕으로 덴마크를 오는 2020년까지 7000억원 규모 브랜드로 키워갈 계획이다.

덴마크는 기존 우유 덴마크밀크와 치즈 '덴마크치즈'로 분리됐던 유제품 브랜드를 하나로 합쳐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덴마크 브랜드의 새 정체성은 '마크 오브 프레시니스'(Mark of Freshness)로 '신선함에 대한 모든 상징'이라는 뜻이다. 유제품의 본질적인 가치인 '신선함'에 집중하겠다는 동원F&B의 의지가 담겼다.

동원F&B는 과거 낙농선진국인 덴마크의 방식 그대로 만든 프리미엄 유제품 브랜드를 론칭하며 실무자 160명을 덴마크 현지로 연수 보내는 등 원료 조달, 생산, 유통 등에 공들인 바 있다.

덴마크는 1989년 국내 최초의 저지방우유인 '덴마크 저지방우유'를 출시했고, 100% 국내산 원유로 만든 '덴마크 인포켓치즈' 등 웰빙 유제품들을 선보여 왔다. 이후 패션발효유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감성가공유 '덴마크 명화시리즈',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커피를 담은 '덴마크 커핑로드' 등 신제품을 잇따라 내왔다.

덴마크 브랜드 로고는 기존의 원형은 유지하면서 보다 직관적이면서 간결하게 변경됐다. 신선한 유제품의 이미지를 담은 푸른 계열의 색상을 사용했으며, 브랜드의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 브랜드의 탄생연도인 '1985년'을 표기했다.

여성구 동원F&B 유가공CM그룹장은 "'덴마크'의 경쟁력은 유제품의 본질적 가치인 신선함에 대한 고집과 '덴마크'만의 독특하고 트렌디한 감성에 있다"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신선하고 건강한 유제품들을 소비자에게 계속 제공하며, 소비자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