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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절세 팁 3가지

[머니디렉터]양은희 한국투자증권 연금컨설팅부 차장

머니투데이 양은희 한국투자증권 연금컨설팅부 차장 |입력 : 2017.09.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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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은희 한국투자증권 연금컨설팅부 차장./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양은희 한국투자증권 연금컨설팅부 차장./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기획재정부의 2017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고소득자의 세금을 늘리고 금융상품에 대한 세제 혜택을 축소하는 방향의 세법개정이 추진될 예정이다. 소득세 최고세율이 현행 종합소득 5억원 초과 시 40%에서 내년부터는 42%로 늘어나 지방소득세를 포함한 최고세율이 46.2%로 변경된다. 금융상품 관련 세법 개정사항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제도만 개선될 예정이고 그 외 대부분 절세상품이 종료되거나 폐지될 예정이다. 이에 올해 연말에 준비해야 할 절세 금융상품에 대한 3가지 팁을 제시한다.

첫째, 세액공제 혜택이 많은 연금저축과 IRP(개인형퇴직연금)에 대한 자산배분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연금저축과 IRP는 합해서 연 700만원 한도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일반적인 세액공제율은 13.2%이며, 소득이 적은 직장인(총급여 5500만원 이하)이나 자영업자(종합소득 4000만원 이하)의 경우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중 연금저축은 연 400만원 한도 내에서만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고소득자(총급여 1억2000만원 초과, 종합소득 1억원 초과)의 경우 세액공제 한도금액이 올해부터 연 300만원으로 축소됐다.

단, IRP는 연 700만원 한도까지 세액공제 혜택이 있어 고소득자의 경우 연금저축에 연 300만원, IRP에 연 400만원으로 자산배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난 7월 26일부터 IRP 가입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그동안 가입하지 못했던 자영업자, 공무원, 교직원 등도 IRP를 활용한 절세 전략을 세워야 한다.

둘째, 올해 종료가 예상되는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에 대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하다.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는 가입자격에 제한 없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가입일로부터 최대 10년 동안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원금 기준 3000만원 한도로 다양한 해외주식형 펀드에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올해 안에 투자 유망한 해외펀드를 선별, 투자한도를 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놓는 것이 좋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해외주식에 투자할 때에는 정해진 투자한도 내에서 적립식 투자 방식으로 투자도 가능하다. 우리나라도 1%대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고 국내와 차별적인 시장 흐름을 보이는 해외자산 등으로 투자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상품성이 개선될 예정인 ISA 등 다양한 절세상품을 활용하는 것이다. ISA는 노후 자산형성 지원을 목적으로 직장인, 자영업자, 농어민을 대상으로 한 비과세 상품이다. 올해 세법개정 사항 중 일반형(총급여 5000만원 초과, 종합소득 3500만원 초과)의 경우 연간 2000만원 한도로 5년 동안 발생하는 총수익에 대해 현행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비과세 한도가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납입원금 범위 내에서 중도인출이 가능해져 상품성이 개선된다. 2018년말까지 가입할 수 있어 ISA를 활용한 비과세 전략이 필요하다.

비우량 채권 등을 편입한 하이일드 펀드에 3000만원 한도로 배당소득에 대한 15.4%의 분리과세 혜택과 만기 10년 이상 장기채권을 3년 이상 보유 시 발생하는 이자소득에 대한 33% 분리과세 혜택이 올해 모두 종료될 예정이므로 가입자격이 된다면 ISA를 활용한 절세 전략이 필요하다. 기타 본인의 투자성향과 투자목적 등에 맞춰 장기저축성보험, 국내주식형 펀드, 브라질 국채 등 절세 상품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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