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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비정상회담' |
16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케이윌은 '결혼식의 꽃은 축가라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상정해 패널들과 토론했다. 케이윌은 수 많은 결혼식을 빛낸 축가가수로 유명해 '축가장인'이란 별명을 얻었다.
케이윌은 지금까지 약 700쌍의 커플에게 축가를 불러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하루에 4번 축가를 부른 적이 있다며 '축가장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진행자 전현무가 "(축가를 부르는 곳이) 그냥 행사가 아니라 두 사람의 미래를 약속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신경 쓰이고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묻자 케이윌은 "제 노래가 열창해야 되는 노래들이 많아서 간혹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고사하는 경우도 있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많은 축가 경험을 가진 케이윌은 당황스러웠던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예식장이 노래 부를 여건이 여의치 않은 경우들이 많다"며 "급히 부탁을 받고 성당에 갔는데, 마이크가 단상에 붙어 있었다. 난감했지만 안 할 수 없으니까"라고 말해 패널들을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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