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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상장사 내부통제 컨설팅 기업 50개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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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상장사 내부통제 컨설팅 기업 50개사 돌파"

머니투데이
  •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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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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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상장법인 내부통제구축 컨설팅 대상 기업이 50개사를 돌파했다.

한국거래소는 자본시장 건전성 회복을 목표로 한 내부통제구축 컨설팅 기업이 서비스 시작 6개월만에 50개사로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12개사, 코스닥 36개사, 코넥스 2개사가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거래소는 내부통제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많은 코스닥 기업이 가장 많은 컨설팅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또 컨설팅 대상 기업 대부분이 형식적인 점검을 하는데 지나지 않아 내부통제가 취약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컨설팅 확대와 기업의 적극적인 개선노력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거래소가 지난달 컨설팅 기업 24곳을 대상으로 서비스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27점을 기록했다. 특히 리플렛이나 스티커, 화면보호기 등 다양한 보조자료 제공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많았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아울러 거래소가 기업을 방문해 불공정거래 예방교육을 실시한 건수도 지난해보다 30.9% 증가한 106개사로 집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50개사, 방문교육 100개사 달성은 자본시장 건전성을 위한 내부자거래 예방체계에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컨설팅 범위를 확대해 내부통제체계 지원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투자자보호를 위해 올해 1월 시장감시위원회 아래 투자자보호부를 신설했다. 투자자보호부는 불공정거래 예방 세미나와 내부자거래 예방 캠페인을 열고 컴플라이언스 셀프체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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