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에이디테크놀로지, 국내 넘버원 중소 반도체 기업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1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이순학·김정현 한화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에이디테크놀로지 (41,500원 ▲2,200 +5.60%), 잠재력만 봤을 때 국내 넘버원 중소 반도체 기업' 입니다.

이들은 에이디테크놀로지가 SK 하이닉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는 낸드 컨트롤러 개발에 성공했다며 중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동사는 이르면 올해 말부터 SK하이닉스향으로 모바일 낸드 컨트롤러를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고객 다각화를 위해 SK하이닉스로부터 낸드 컨트롤러 개발을 수주 받기 시작했고, 현재 eMMC와 UFS모두 개발 완료됐으며, 최종 고객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그 동안 낸드 컨트롤러의 성능 문제로 인해 낸드사업은 약점으로 평가 받아왔으나, 동사의 칩 개발로 인해 이를 단번에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2018년 매출액은 1100억원으로 올해 대비 17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낸드 컨트롤러는 물량 증가에 따라 매출액 상향 가능성도 존재한다. 동사는 대만의 TSMC에 칩을 위탁생산하는 팹리스 업체이기 때문에 매출액이 1000억원이 넘을 경우 영업이익률은 10%를 가뿐히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중장기적으로도 동사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 좋은 성능의 낸드 컨트롤러 개발로 인해 SK하이닉스로부터 지속적인 칩 개발 수주를 받고 있어 꾸준한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또한, 5G용 RFIC, IoT용 칩셋, 자동차용 반도체 등을 개발 중에 있어 이 중 대규모 양산으로 이어지는 제품이 나타난다면 차원이 다른성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밸류에이션은 2018년 기준 PER 7~8배 수준으로 성장 잠재력을 감안하면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