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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소굴' 발언 트럼프, "내가 사용한 언어 아니었다" 부인

트럼프, '거지소굴' 발언 보도 이후 전 세계적으로 비난 쏟아지자...트위터서 "내가 사용한 언어는 아니었다" 부인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입력 : 2018.01.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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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소굴' 발언 트럼프, "내가 사용한 언어 아니었다" 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아이티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거지소굴같은 국가들'(shithole countries)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전 세계에서 비난이 쏟아지자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다카(DACA,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회의에서 내가 사용한 언어는 거칠었지만, 이것은 내가 사용한 언어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거칠었던 것은 이상한 제안"이라며 "DACA의 커다란 후퇴"라고 덧붙였다.

DACA 폐지로 추방위기에 내몰린 80만명의 젊은이들을 구제하기 위한 후속입법 문제로 여론의 관심을 돌리려는 일종의 물타기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공화·민주 등 6명의 의원들과 DACA 폐지 후속입법, 멕시코 장벽 건설 예산 등을 포함한 이민개혁 관련 회의를 하는 도중 아이티와 일부 아프리카국가들에 대해 "우리가 왜 거지소굴같은 국가들에서 이 모든 사람이 여기 오도록 받아줘야하느냐"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 등은 보도했다.

이후 미국 정치권뿐 아니라 관련국가들, 유엔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을 강하게 비판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UNOHCHR)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대통령이 충격적이고 부끄러운 발언을 했다"며 "유감스럽지만 그를 부를 수 있는 말은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단어밖에는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아프리카 50여개국이 참여하는 아프리카연합(AU)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용납할 수 있는 행동과 관행에서 벗어났다"며 "미국에 사는 아프리카인뿐 아니라 아프리카 시민들을 아프게 한다"고 밝혔다.


아이티 정부는 자국 주재 미국 대사를 소환해 항의했다.

송정렬
송정렬 songjr@mt.co.kr

절차탁마 대기만성(切磋琢磨 大器晩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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