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제니시스, 4차산업혁명 수혜-유진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링크제니시스 (7,600원 ▲120 +1.60%)에 대해 스마트팩토리, 전기차 등 4차산업혁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링크제니시스는 코넥스 상장 기업으로, 현재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중이다. 현재 주가는 3만7350원이다.

링크제니시스는 생산정보 자동화 및 시스템 검증 자동화 솔루션 회사다.

박종선,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팩토리 시장 본격 개화에 따라 생산정보 자동화 소프트웨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4차산업혁명 도래와 더불어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국내외에서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1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링크제니시스는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 상위 20위권 기업 중 13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스마트팩토리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또 소포트웨어 적용분야가 전공정에서 기계수가 10배 많은 후공정 분야로 확대돼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데다 중국, 동남아시아의 관련 제조라인 투자 확대 움직임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두 연구원은 자동차 전장 확대, IoT(사물인터넷) 확산 등 검증 자동화 소프트웨어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링크제니시스에 호재라고 평가했다. 링크제니시스 제품은 국내 유일 GS(Good Software) 인증 획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LG전자,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에 납품하는 등 국내 검증 자동화 솔루션 시장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링크제니시스의 희망공모가밴드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4.6~16.6배로 국내 동종업계 평균 PER 19.9배대비 17~26.6% 할인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상장 뒤 자사주 21만4750주에 대한 소각을 추진할 계획으로 자사주 소각을 감안한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은 13.1~14.9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