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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日은행 총재 "강력한 양적완화 지속… 물가상승률 2%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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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日은행 총재 "강력한 양적완화 지속… 물가상승률 2% 멀었다"

머니투데이
  • 강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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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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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1% 동결, 10년물 국채금리 0% 유지… 경제성장률은 1.4% 전망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2%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격적인 통화 완화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일본을 비롯한 유럽 등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물가상승률 2%를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방어선으로 여기고 있다. 이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율은 임금 인상 요구 압박, 금리 인상 등이 이뤄지고 이와 맞물려 주가,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면서 경제에 불안감이 커진다.


2%보다 인플레이션율이 낮을 경우 경기 침체에 빠질 위험이 커진다.

앞서 이날 오전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지난해와 같은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인 10년물 국채금리 목표도 0% 정도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구로다 총재는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대해선 "이전에는 약화될 것으로 봤는데, 현재는 더 이상 약화되지는 않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일본 경제 성장률은 1.4%, 인플레이션율도 1.4%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구로다 총재는 "일본 경제와 국민 소득이 나아지고 있고, 잠재력보다 경제성장률이 높은 상황이지만 목표치인 2%와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며 "아직은 출구전략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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