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480대 후퇴… 닷새만의 하락

코스피 시장이 14일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41포인트(0.34%) 내린 2486.08로 마감했다. 닷새만의 하락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2억원, 1420억원 순매도인 반면 개인이 2829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6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29억원 순매도 등 전체 98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46계약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01계약, 11계약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이 2.46% 내렸으며 의약품 화학 건설업 통신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이 밀렸다. 운수창고가 2.33% 오른 가운데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가 외국인 순매수에 0.19% 올랐다.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가 장중 9만900원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이 1.45% 하락, 나흘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현대차가 1.63% 오른 반면 POSCO가 3.82% 빠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KB금융 삼성물산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이 하락이다. LG화학 현대모비스 SK 등이 올랐다.

두산엔진이 분할매각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두산중공업은 두산엔진 지분 전량(42.66%)를 국내 사모펀드 소시어스 웰투시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파미셀 두산엔진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다. 324개 종목이 상승, 502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67포인트(0.08%) 오른 886.92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0억원, 510억원 순매도다. 개인이 1358억원 순매수다.

업종 중에서는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기타제조등이 내렸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IT부품 음식료담배 비금속 제약 등이 올랐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가 보합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0.94% 올랐다.

신라젠이 2.22% 상승했으며 메디톡스 네이처셀 포스코켐텍이 3%대 상승을 기록했다. 티슈진 펄어비스 로엔 휴젤 스튜디오드래곤 코미팜 등이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린드먼아시아 (7,460원 ▲300 +4.19%)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린드먼아시아는 공모가 6500원의 200% 수준인 1만3000원에서 시초가를 결정한 뒤 시초가 대비 30% 오른 1만6900원으로 마감했다.

린드먼아시아 뿐만 아니라 루미마이크로 엔시트론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525개 종목이 상승, 638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전일대비 2.90원(0.27%) 내린 1064.6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0.05포인트(0.02%) 오른 322.7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