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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협 "'김지은씨 2차 가해' 처벌해달라"…고발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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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협 "'김지은씨 2차 가해' 처벌해달라"…고발장 제출

머니투데이
  •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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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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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복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대표 "철저한 수사 부탁"

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검에 자진출석해 포토라인에 서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가 김지은씨에 대한 2차 가해자들을 처벌해달라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배복주 전성협 대표는 16일 "안 전 지사의 정무비서였던 김씨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처벌해달라는 취지로 오늘(16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한다"며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다만 고발 대상에 대해서는 특정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피고발자들을 특정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가려달라고 고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김씨가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사실을 폭로한 이후 온라인에서는 '특정 정치 세력이 폭로를 공작했다' 등의 소문이 퍼졌다.

김지은씨는 12일 전성협을 통해 "저는 평범한 사람이다. 저를 비롯한 저희 가족은 어느 특정 세력에 속해있지 않다. 더 이상 악의적인 거짓 이야기가 유포되지 않게 도와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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