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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예술단 사전점검단 내일 방북…靑탁현민 등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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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예술단 사전점검단 내일 방북…靑탁현민 등 6명"

머니투데이
  •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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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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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정은 공연 참석, 논의 안 돼…고위급 회담 일정 이번주 협의"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사진=뉴스1
통일부는 21일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사전점검단이 오는 22~24일 베이징을 경유해 방북한다고 밝혔다. 인원은 6명으로 구성되며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도 동행한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규모와 일정을 묻는 질문에 "소수의 공연관계자와 당국자가 북경을 경유해 북한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백 대변인은 "소수의 인원이 북한으로 가는 일반적인 경우가 중국을 경유해 가는 것"이라며 "공연 전문가들이 조명, 무대, 음향 등 기술적인 부분과 실무적인 것들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전점검단은) 고려호텔이 숙소로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공연과 관련해 미측과도 여러가지 부분에 충분히 사전협의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 대변인은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예술단 관련 남북 실무접촉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탁 행정관이 사전점검단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포함된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밖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백 대변인은 이번 예술단 평양 공연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석하는지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며 "저희가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3월 말 북측에 제안할 것이라고 밝힌 남북 고위급 회담 일정에 대해서는 "정상회담 관련 실무협의가 고위급 회담을 통해 진행될 것"이라며 "아마 이번주 중 협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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