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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공공측량 제도화…연 300억원 시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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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공공측량 제도화…연 300억원 시장 기대

머니투데이
  •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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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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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을 공공측량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드론을 이용한 공공측량을 제도화해 지난달 3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공공측량은 국민의 안전과 공공시설 관리 등에 필요한 정확한 측량으로 다른 측량의 기초로 활용된다. 드론을 활용한 측량성과가 공신력있는 결과로 인정받을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드론을 활용해 공공측량을 실시하면 기존 유인항공기를 이용할 때보다 빠르고 비용도 절감된다. 저고도로 비행할 수 있어 구름 등 기상의 영향을 적게 받고 신속한 촬영도 가능하다. 기체 유지관리 비용도 유인항공기보다 30%가량 덜 든다.

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연간 1650억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공공측량 시장의 17%(283억원) 규모인 항공·지상측량이 드론측량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공공분야에서 상당한 드론 수요가 창출돼 장비 발달과 관련 산업기술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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