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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과 무역전쟁 상태 아니다...더 잃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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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과 무역전쟁 상태 아니다...더 잃을 순 없다"

머니투데이
  •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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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05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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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위터서 "무역전쟁선 수년전 패배...5000억 무역적자·3000억 지재권 도둑질 놓아둘 순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국은 중국과 무역전쟁 상태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25% 관세를 부과할 1300여개 중국산 수입품 목록을 발표하자 중국이 이에 맞서 동일한 보복관세 조치를 발표한 직후에 나온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그 전쟁은 미국을 대표했던 바보같거나 무능한 사람들에 의해 수년 전에 패배했다"이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연간 5000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갖고 있고, 또 하나의 3000억 달러의 지적재산권 도둑질도 함께 갖고 있다"며 "우리는 이를 계속되도록 놓아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미 5000억 달러 적자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더 잃을 수는 없다"는 트윗도 올렸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전날 25%의 고율관세를 부과할 연간 500억 달러 규모의 1300여개 중국산 수입품 목록을 발표했다.

이에 중국 상무부는 "중국도 이른 시간 안에 미국산 제품에 같은 규모, 같은 수준의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중국 국무원 산하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산 대두, 자동차, 화공품 등 14종, 106개 품목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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