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9일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종합 광고 대행사 이노션 (22,850원 ▲100 +0.44%)에 대해 2분기 광고시장 성수기가 기대돼 지금이 투자적기라고 밝혔다.
김장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노션 주가는 현대차 신차효과와 지난 2월 동계올림픽 모멘텀에 대한 선반영으로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40% 가까이 상승했지만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최근 3월까지 25% 가까이 하락해 대부분의 상승분을 반납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내외 변수에 따른 주도업종 부진과 반사효과, 계절적 성수기 돌입에 따른 실적 상향세, M&A(인수·합병)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으로 이노션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광고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는 1분기로 올해도 분기별 매출은 2분기>4분기>3분기>1분기 순으로 예상한다"면서 "2월 평창올림픽 이후로 6~7월 러시아 월드컵, 8월 아시안 게임도 예정돼 돌아오는 2분기 광고시장은 더없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싞차효과와 사드 우려 완화에 따른 중국 시장의 완연한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며 "2분기 중 미국에서 볼륨모델인 G70 출시 예정과 싼타페, 벨로스터와 코나/니로 EV, NEXO 수소차 등 친환경차 출시를 통한 신차 모멘텀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했다.
- 2018.04.0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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