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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러 '시리아 갈등'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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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러 '시리아 갈등'에 상승 마감

머니투데이
  •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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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1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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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가격이 1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공격에 대해 미국이 보복 공격을 예고하면서,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는 러시아와 미국 사이의 긴장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미 경제매체 마켓와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가격은 온스당 전날보다 1.1%(14.10달러) 오른 1360.00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 1월 25일 이후 최고치다. 금 선물가격은 이날 장중 2% 가까이 오르기도 했으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위원들의 낙관적인 경제 전망이 공개되면서 에 안전자산 수요가 줄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멋지고 새로운, 스마트한 미사일이 시리아로 날아갈 것"이라면서 "러시아는 이에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러시아가 "미국 미사일은 요격당할 것"이라고 반발하면서 양측이 신경전을 벌였다.

이에 금융시장이 술렁였으며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도 전날보다 0.04% 하락한 89.55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도 여전히 금융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은 선물 가격은 1% 오른 온스당 16.768달러를 기록했으며, 백금은 0.1% 오른 온스당 934.30달러에 거래됐다. 팔라듐은 1.2% 오른 온스당 960.95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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