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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北 구체적 비핵화 조치까지 제재 해제 없다"

머니투데이
  •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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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4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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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대변인 "美 분명한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말이 아닌 구체적 행동 있어야" 밝혀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AFPBBNews=뉴스1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들을 볼 때까지 분명히 어떤 제재도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5월말 또는 6월초로 예상되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는 한편,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가 이뤄지기 전까지 제재 해제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분명한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이며,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구체적인 조치를 볼 때까지 최대의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비핵화는 미국이 북한과 가질 대화나 협상의 초점”이라고 강조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비핵화 개념을 묻는 질문에 “북미정상회담이 열려야 세부사항들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말로 언급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은 매우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샌더스 대변인은 아울러 “우리는 이 과정에서 어리숙하지 않다”며 “올바른 방향에서 일부 조치를 봤지만 주요한 변화를 보기 위해서는 가야할 먼 길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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