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中 판호발급 보수적 접근 필요 '목표가↓'-하이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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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4일 중국의 게임 판호 발급시점을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넷마블 (53,300원 ▲200 +0.38%)의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2018년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3.6%, 56.2% 감소한 5251억원, 877억원으로 경쟁사 신작 출시와 해외지역 매출의 자연 감소로 주요 매출원인 ‘리니지2레볼루션’의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32%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리니지2레볼루션’은 진성 유저 위주로 구성돼 있어 매출액이 하향 안정화되었으며 최근 국내 일평균 매출액은 3월 대비 증가한 7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의 신작 모멘텀은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강화되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이라며 “지난 19일 전략 MMO ‘아이온쓰론’ 사전 예약을 시작했는데 전략 MMO는 글로벌 전체 시장에서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38%를 기록,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장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게임 판호 발급기관이 광전총국에서 선전부로 변경되었는데 선전부는 정치 외교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한국 게임의 중국 판호 발급 시점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따라 이익 추정치를 하향조정했으나 중국 지역 매출액을 제외해도 올해 20여종의 신작 출시 및 일본 북미 유럽 등의 해외진출 확대로 성장성이 높아 목표주가는 글로벌 경쟁사의 평균 PSR(주가매출비율)인 4.9배를 적용해 산정했다”고 강조했다.

넷마블, 中 판호발급 보수적 접근 필요 '목표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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