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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구글, 中 트럭 공유업체에 2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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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구글, 中 트럭 공유업체에 2조원 투자

머니투데이
  • 강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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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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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트럭계 우버' 만방에 투자… 구글은 4년 만에 중국 기업 투자 재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AFPBBNews=뉴스1
소프트뱅크와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중국 트럭 공유업체 만방에 2조원을 투자한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와 알파벳의 벤처 투자펀드인 캐피털G가 총 19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을 밝혔다. 이밖에 대만 폭스콘, 사우디 국부펀드 등도 펀딩에 참여할 예정이다.


구글이 중국 기업 투자에 나선 것은 2014년 이후 4년 만이다.

만방은 '트럭판 우버'로 불리며 트럭운전사들과 화주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내 700만 간선 트럭 중 520만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만방 CEO(최고경영자)인 왕 강은 이날 "이번 투자로 세계에서 가장 큰 교통 플랫폼이 되기 위해 인력 채용 및 추가 서비스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내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번 투자로 만방 그룹의 기업가치는 60억 달러(약 6조4000억원)를 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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