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상위주 반등에 2460대 회복…코스닥도 강세

코스피가 .시가총액 상위주 반등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 2460대로 다시 올라섰다.

2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00포인트(0.82%) 오른 2468.81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10년물 국채금리 상승과 기업실적 호조가 맞물리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 4년여만에 3%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은 3.03%까지 올랐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9.70포인트(0.3%) 상승한 2만4083.8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4.84포인트(0.2%) 오른 2639.40에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61포인트(0.1%) 떨어진 7003.74로 마감했다.


유가는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35센트(0.5%) 상승한 68.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총상위주 반등에 2460대 회복=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244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178억원, 기관은 60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98억원, 비차익거래 163억원 순매도 등 전체 261억원 매도 우위다. 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87억원 순매도등 전체 253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042계약 순매수, 개인이 1349계약, 기관이 1763계약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종이목재 지수가 2%대 강세다. 전기전자는 1%대 오름세다. 화학 기계 유통업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철강금속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 보험 등은 1% 이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는 4%대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70,000원 ▼10,000 -1.28%)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이 나란히 2%대 강세다. 삼성물산 (151,100원 ▲1,000 +0.67%)은 3%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 LG화학 (373,500원 ▲500 +0.13%)도 소폭 오름세다. 현대차 (249,500원 ▼500 -0.20%) POSCO (394,500원 ▲2,000 +0.51%) KB금융 (76,000원 ▲6,700 +9.67%) NAVER는 1% 이내 약세다.

LG디스플레이 (10,320원 ▲40 +0.39%)가 1분기 실적 부진과 올해 적자 전환 예상에 장초반 3%대 약세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이사는 "1분기 매출액은 5조6800억원으로 전년비 20%나 줄었는데 이는 분기별 매출액 감소 폭으로는 역대 최대"라며 "2분기에도 매출 5조4800억원, 영업손실 110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 외인·기관 '사자'에 870대 복귀=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8포인트(0.79%) 오른 876.8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06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122억원, 기관은 13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건설 통신서비스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 중이다. 인터넷 지수는 2% 오르고 있고 컴퓨터서비스 IT부품 유통 지수가 1%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신라젠과 코오롱티슈진이 나란히 3%대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펄어비스 나노스 등은 0~1%대 오르고있다. 반면 에이치엘비 CJ E&M 셀트리온제약은 1% 이내 소폭 약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장대비 0.90원 내린 1079.7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