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도세에 韓 증시 하락...국내 주식형 펀드도 하락세

자료=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위험 기피 성향이 강해진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세를 보인 탓이다.

29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20~26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평균 -0.66%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0.42% 하락했고, 코스닥도 0.38% 떨어졌다.


국내 주식형 펀드 기준 순자산 100억원 이상 개별 펀드 중에선 '신영마라톤중소형주[자](주식)A형'이 0.94%, '한국밸류10년투자퇴직연금배당[자](주식)(C)'가 0.81%를 기록하며 선방했다.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자](주식)C-A'(0.78%) '트러스톤밸류웨이[자](주식)A'(0.6%) '트러스톤칭기스칸(주식)A'(0.53%) 등이 뒤를 이었다.




한 주간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펀드는 '한국투자한국의힘1(주식)(A)'으로 222억원이 들어왔고 '삼성EMP코리아알파[자]1(주식-재간접)Cf'가 202억원으로 뒤따랐다. '맥쿼리뉴그로쓰[자]1(주식)C-A'(136억원) '신영마라톤(주식)A'(94억원) '동양중소형고배당[자]1(주식)C'(90억원) 등 순이었다.


반면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와 '신한BNPPTopsValue1(주식)(C-C1)'에선 각각 133억원, 119억원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대부분의 국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한 주간 평균 -2.07%의 손실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3.94%) 미국(-2.6%) 브라질(-2.51%) 중국(-2.1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일본과 인도는 각각 0.68%, 0.34% 올랐다.


개별 펀드로는 '피델리티인디아[자](주식)C-A'가 1.68%로 가장 양호한 성적을 냈다. '프랭클린재팬[자](주식)A(1.31%) '피델리티재팬[자](주식-재간접)A'(1.22%) '미래에셋다이와일본밸류중소형[자]1(H)(주식)C-A'(1.10%) 등 일본 주식형 펀드가 뒤를 이었다.

한 주간 자금이 가장 많이 들어온 펀드는 신규 설정된 'NH-AmundiAllset글로벌디스럽티브[자](UH)(주식)C'로 151억원이 들어왔다. 이어 'KB통중국고배당[자](주식)A'(116억원)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자](주식)(C)'(96억원) '피델리티글로벌금융주[자](주식-재간접)A'(93억원) 등에 100억원 내외 자금이 몰렸다.

반면 '슈로더브릭스[자]E(주식)C-C1'에선 181억원이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