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247.88 769.78 1123.10
보합 0.83 보합 2.52 ▼1.8
+0.04% -0.33% -0.16%
MT 핫이슈 배너 MT 금융페스티벌 메디슈머시대 (7/6~미정)
블록체인 가상화폐

北김계관 "일방적 핵포기 강요시 북미회담 재고려"(상보)

[the300]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담화…볼턴·트럼프 향해 "리비아를 핵보유국인 北과 대비, 아둔"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입력 : 2018.05.16 12:10
폰트크기
기사공유
존 볼턴 백악관 NSC 보좌관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뉴스1
존 볼턴 백악관 NSC 보좌관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뉴스1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16일 북한에 일방적인 핵폐기만 강요한다면 북미정상회담을 재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북한이 이날 새벽 0시30분 우리측의 '맥스선더'(Max Thunder)를 이유로 남북고위급회담을 연기한다고 통보한 이후 나온 발언이다.

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제1부상 김계관동지의 담화'를 통해 "김정은동지께서는 조미관계의 불미스러운 역사를 끝장내려는 전략적 결단을 내리고 우리나라를 방문한 폼페오 미국무장관을 두차례나 접견해주시였으며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참으로 중대하고 대범한 조치들을 취해주시였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조미관계를 개선하려는 입장을 표명한데 대하여 나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다가오는 조미수뇌회담(북미정상회담)이 조선반도의 정세완화를 추동하고 훌륭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큰걸음으로 될것이라고 기대하였다"며 "그런데 미국에서 대화 상대방을 심히 자극하는 망발들이 마구 튀여나오고있는것은 극히 온당치 못한 처사로서 실망하지 않을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제1부상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한 고위 관리들의 '선 핵포기 후 보상', '리비아식 핵포기 방식' '핵·미사일·생화학무기의 완전 폐기' 주장을 거론하며 "이것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국들에게 나라를 통채로 내맡기고 붕괴된 리비아나 이라크의 운명을 우리 국가에 강요하려는 불순한 기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진정으로 건전한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조미관계 개선을 바라고있는가에 대하여 의심하게 된다"며 "핵개발의 초기단계에 있었던 리비아를 핵보유국인 우리 국가와 대비하는것 자체가 아둔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조선반도비핵화용의를 표명하였고 이를 위하여서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공갈을 끝장내는것이 그 선결조건으로 된다는데 대하여 수차에 걸쳐 천명하였다"며 "미국이 우리가 핵을 포기하면 경제적보상과 혜택을 주겠다고 떠들고있는데 우리는 언제한번 미국에 기대를 걸고 경제건설을 해본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런 거래를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볼턴 보좌관에 대해 "우리는 이미 볼튼이 어떤자인가를 명백히 밝힌바 있으며 지금도 그에 대한 거부감을 숨기지 않는다"며 "지난 기간 조미대화가 진행될 때마다 볼튼과 같은자들때문에 우여곡절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던 과거사를 망각하고 리비아핵포기방식이요 뭐요 하는 사이비'우국지사'들의 말을 따른다면 앞으로 조미수뇌회담을 비롯한 전반적인 조미관계전망이 어떻게 되리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는 "우리의 핵이 아직 개발단계에 있을 때 이전 행정부들이 써먹던 케케묵은 대조선정책안을 그대로 만지작거리고있다는것은 유치한 희극"이라며 "전임자들의 전철을 답습한다면 이전 대통령들이 이룩하지 못한 최상의 성과물을 내려던 초심과는 정반대로 력대 대통령들보다 더 무참하게 실패한 대통령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제1부상은 "트럼프 행정부가 조미관계개선을 위한 진정성을 가지고 조미수뇌회담에 나오는 경우 우리의 응당한 호응을 받게 될것이지만 우리를 구석으로 몰고가 일방적인 핵포기만을 강요하려 든다면 우리는 그러한 대화에 더는 흥미를 가지지 않을것 이며 다가오는 조미수뇌회담에 응하겠는가를 재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호언했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