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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동원·조상우 수사 본격 시작 "CCTV·진술 확보..소환시기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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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동원·조상우 수사 본격 시작 "CCTV·진술 확보..소환시기는 미정"

스타뉴스
  •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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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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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왼쪽)와 박동원(왼쪽부터)
경찰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28)과 투수 조상우(24)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한다. 현재 호텔 CCTV 영상과 피해자의 진술을 모두 확보한 상태다. 다만, 박동원과 조상우에 대한 소환 시기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인천 남동경찰서 관계자는 24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박동원과 조상우의 범행 장소로 지목된 인천 모 호텔 주변의 CCTV 영상을 모두 확보했다"며 "증거와 함께 피해자의 진술 역시 모두 받았다"고 수사 진행 상황을 전했다.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된 셈이다.


이 관계자는 "아직 선수들에 대한 소환은 이뤄지지 않았고, 시기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영상과 증거, 피해자의 진술 들을 종합한 뒤 이들의 혐의를 파헤칠 전망이다.

앞서 박동원과 조상우는 인천 소재 한 호텔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의 신고가 23일 오전 접수돼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23일 경기가 있는 관계로 임의 동행은 하지 않았고, 현재 사건이 입건된 것은 맞다"고 말했다. 신고자는 피해자가 아닌 피해자의 친구다.

혐의 당사자가 박동원과 조상우로 드러나자, 넥센은 이들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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