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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3대 지수, '매파' 연준에 일제히 하락...다우, 0.5%↓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입력 : 2018.06.1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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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3대 지수, '매파' 연준에 일제히 하락...다우, 0.5%↓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올해 금리인상 횟수전망을 기존 3차례에서 4차례로 상향하는 등 매파적(통화긴축) 성향을 보이면서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19.53포인트(0.5%) 하락한 2만5201.20으로 거래를 마쳤다. 보잉(-1.8%), 캐터필러(-1.8%)가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1.22포인트(0.4%) 떨어진 2775.63으로 장을 끝냈다. 11개 주요 업종 중에서 재량소비재(0.1%)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통신(-4.5%), 부동산업종(-2.3%)의 낙폭이 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695.70으로 전일대비 8.09포인트(0.1%) 밀렸다. AT&T의 850억달러 규모 타임워너 인수에 대한 전날 연방법원의 승인에 이날 장초반 미디어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1.75~2.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또한 연준 위원들은 개별적인 금리인상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인상 횟수전망을 기존 3차례에서 4차례로 상향했다.

연준의 매파적 성향에 조달금리 인상이 기업실적과 경제성장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장마감 30분을 남겨두고 매물들이 쏟아졌다.

컴캐스트는 이날 장마감 후 21세기 폭스에 650억 달러의 현금 인수를 제안했다. 인수대상 자산은 폭스의 케이블네트워크와 엔터테인먼트 사업들이다. 이는 디즈니가 폭스에 제안한 524억 달러에 19% 프로미엄을 붙인 금액이다.21세기 폭스는 7.7% 상승했다. 컴캐스트는 0.2% 하락했고, 디즈니는 1.9% 올랐다.

미국 달러는 연준의 금리인상 이후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3% 떨어진 93.59를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3832% 상승한 1.1789달러(유로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2% 하락한 110.36엔(달러가치 하락)을 기록했다.

유가는 상승했다.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8센트(0.4%) 상승한 66.6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 31일 이후 최고가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8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86센트(1.1%) 오른 76.7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미 원유재고량 감소가 유가상승을 이끌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8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41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는 260만 배럴 감소였다.

금값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연준의 금리인상 이후 전자거래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90달러(0.2%) 오른 1301.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마감 후 연준의 금리인상 이후 금값은 전자거래에서 1297.60달러에 거래되며 13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7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6% 오른 16.991달러로, 7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0.1% 상승한 3.254달러로 장을 끝냈다.

7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1% 오른 902.50달러로, 9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0.8% 떨어진 1007.20달러로 마감했다.

송정렬
송정렬 songjr@mt.co.kr

절차탁마 대기만성(切磋琢磨 大器晩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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