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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인도서 440억 규모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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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인도서 440억 규모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 수주

머니투데이
  •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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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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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 소비 3위 시장 공략 기틀 마련

LS전선 인도 생산법인(LSCI) 직원들이 생산된 초고압 케이블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LS전선
LS전선은 인도 남동부 안드라 프라데시주(州) 전력청에 4000만달러(약 440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인도 현지 생산법인(LSCI)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력 케이블 수주 계약이라고 LS전선은 설명했다.


이번 수주 금액은 연간 2억 달러 정도로 추산되는 인도 초고압 케이블 시장의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LS전선이 공급하는 케이블은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전력 인프라 개선과 신도시 개발에 따른 전력망 확충 등에 사용된다.

인도는 세계 3위의 에너지 소비국으로, 송전 인프라 전반이 노후된 탓에 정부가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LS전선은 이번 제품 공급을 계기로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초고압 송전망 구축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LS전선은 2008년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에 통신케이블과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세워 인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2012년에는 현지 전력 케이블 공장도 준공하는 등 인도 시장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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