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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ICT 육성, 경제재건 '해답'"… 北, ICT 정책 '속도전'

[북한 속쏙알기(2)-ICT] ②김정은 정권, ICT·과학 사활건 이유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입력 : 2018.07.09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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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젊은이들이 휴대폰으로 모바일 게임을 하거나 결혼피로연장에서 셀카를 찍는 장면은 북한에서도 이제 낯선 장면이 아니다. 그간 여러차례 국제 해킹사고가 터질 때마다 북한이 거론될 정도로 SW(소프트웨어) 실력은 이미 수준급. AI(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 개발도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북한의 ICT(정보통신기술) 현황과 협력방안을 모색해봤다.
[MT리포트]"ICT 육성, 경제재건 '해답'"… 北, ICT 정책 '속도전'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북한 ICT(정보통신기술) 정책의 핵심 키워드는 인프라 확충과 인재 육성이다. 전방위적인 과학기술화 전략이 시행되는 가운데 ICT 역량 도 크게 강화되고 있다.

◇김정은 경제정책, ‘ICT·과학기술’에 무게…시도 단위까지 光통신망=북한이 ICT·과학 분야에 본격적으로 투자한 시점은 김정일 정권이 ‘1차 과학기술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한 1998년이다. 이후 북한은 2022년 과학기술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 아래 2차(2003~2007년), 3차(2008~2012년), 4차(2013~2017년) 발전 계획을 수립·이행했다.

김정은 정권의 핵심 경제목표도 자립 경제 기반 구축과 더불어 ICT 기반의 지식경제 강국 도약이다. 광(光) 통신 네트워크는 이미 2000년대 초반 시·도 단위까지 깔렸고, 2006년에는 200여개 리 지역까지 확대됐다. 2008년 이집트 오라스콤텔레콤과의 합작사 고려링크를 통해 3G 무선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국영통신사 강성네트망(2011년), 제3통신사 ‘별’(2015)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기관이 3곳으로 늘었다.

PC, 태블릿 PC, 휴대전화 등 IT 하드웨어 개발과 보급도 빠르게 늘고 있다. 북한은 2014년 푸른하늘 전자회사를 설립해 다양한 PC, 노트북, 태블릿 PC를 시판해왔다. 스마트폰도 2013년 ‘아리랑’ 독자 브랜드를 선보인 이래 북한의 출시폰은 20여종에 달한다.

[MT리포트]"ICT 육성, 경제재건 '해답'"… 北, ICT 정책 '속도전'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사활= ICT, 과학 분야의 또 다른 역점 사업은 과학기술 인재 육성이다. 북한의 IT 인재 산실로 꼽히는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콤퓨터기술대학 등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원격교육을 확충하고 있다. 김책공업종합대학은 2010년 처음으로 원격교육을 시작, 8000명이 넘는 학생들을 교육했다. 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대학생뿐 아니라 공장, 기업, 협동농장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보급실을 통해 일반 주민들에게도 원격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정보기술 보편 교육 역시 강화하고 있다. 북한은 2012년 학제를 개편하면서 중학교 교육과정의 ‘콤퓨터’ 교과목을 ‘정보기술’로 바꿔, 기존보다 체계적인 IT 교육을 진행 중이다. 컴퓨터와 정보통신 개념과 IT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사용법 등 실용성 높은 교육과정을 갖췄다. 하지만 전반적인 교육시설 부족과 교원 능력 저하로 실제로 정상적인 교육이 이뤄지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정책기획본부장은 “북한의 ICT 역량은 전국 단위의 종합적인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2000년대 초반 김정일이 정보산업시대를 주창하면서 쌓은 ICT·과학 역량을 김정은 위원장이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CT를 포함한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북한의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며 “경제 성장을 위한 기관 투자, 교통, 물류 시설 등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북한이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이 과학기술 분야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진욱
서진욱 sjw@mt.co.kr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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