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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듀크인게이지(Duke Ingage)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은 통일전망대, DMZ박물관, 실향민마을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분단을 체험했다. 또 경동대 호텔조리학과 학생들과 함께 한국음식 만들기를 체험하고 설악산도 구경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듀크대 발렌티나(언어학 및 국제학 전공 2학년) 학생은 "떡볶이를 무척 좋아하는데 호텔조리 전공 학생들과 만드는 기회가 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드라마로 한국어를 독학했다는 파이니(생물학 전공 2학년)는 완벽한 한국어 발음으로 한국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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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주관한 송주은 호텔조리학과 교수는 "행사를 통해 미국 젊은 지성들의 한반도 분단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건 매우 의미 있다"며, "경동대 학생들의 글로벌마인드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듀크대 아시아중동학과 에이미권 교수가 인솔한 이들 듀크대 학생들은 서울 소재 지구촌학교(다문화학교)와 우리들학교(탈북자학교)에서 2개월간 봉사활동을 펼치고 7월 하순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듀크대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사립 종합대학교로, 지난 2014년 미국 대학평가 'US 뉴스&월드리포트'가 집계한 전미 종합대학 순위에서 8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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