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PB 선글라스 '뷰' 돌풍…월매출 1억 달성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롯데백화점 뷰 선글라스 매장 전경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지난 3월 출시한 자체브랜드(PB) 선글라스 '뷰' 매장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본점과 잠실점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PB 선글라스 뷰는 월 평균 1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뷰 선글라스는 패딩, 스니커즈, 백팩 등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상품으로 얻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제품은 팔린다'는 경험으로 탄생했다.

김창엽 롯데백화점 뷰 선글라스 치프 바이어는 "올여름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와 함께 가성비 열풍이 불어 트렌디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뷰 선글라스가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이 된 것 같다"며 "브랜드를 론칭한 3월부터 지금까지 매출이 지속적으로 좋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과 아이웨어 전문회사 정인아이웨어는 매년 빠르게 변하는 선글라스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디자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자체 디자인실을 보유하고 있는 30년 업력의 제조업체 정인아이웨어와 협업해 빠른 출시가 가능했다.

첫 제품으로는 올해 유행하는 디자인인 '틴트 렌즈'와 '투 브리지' 상품을 선보였다. 틴트 렌즈는 렌즈에 색을 넣은 제품이고, 투 브리지는 렌즈와 렌즈 사이 콧등 부분을 두 개의 프레임으로 연결한 디자인이다. 가격은 18만~20만원, 국내 선글라스 브랜드 가격대와 비슷하고, 수입 브랜드 선글라스보다 저렴하다

다른 유명 해외 명품 브랜드와 달리 유행에 민감한 2030대 고객을 타깃으로 잡았다. 실제 합리적인 가격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유행에 민감한 20대 후반~30대 초반 고객에게 인기가 좋다. 해당 연령대는 뷰 매장 전체 매출 구성비의 4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