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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토막살인 사건' 용의자 검거…살해 동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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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토막살인 사건' 용의자 검거…살해 동기는

머니투데이
  •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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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2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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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했지만 범행 동기·시신 훼손 이유 등 의문 증폭

'과천 토막 살인 사건' 용의자 B씨가 21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과천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과천경찰서는 피해자 A씨를 살해 후 사체를 유기한 용의자 B씨를 이날 오후 4시께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휴게소에서 긴급 체포 했다고 밝혔다. 2018.8.21/뉴스1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긴급 체포됐지만 범행 동기와 잔혹한 수법 등 그 배경에 의문이 끊이지 않아 경찰 수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경기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51)를 살해 후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변모씨(34)는 이날 오후 4시경 충남 서산시 해미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휴게소에서 긴급 체포됐다.


체포 직후 변씨는 "범행을 인정한다"고 자백했지만 범행 동기와 살해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죄송합니다"는 말로 응했다.

경찰은 변모씨는 노래방 업주고 손님으로 방문한 A씨와 도우미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자세한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아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게다가 변씨는 A씨를 살해한 후 잔혹하게 토막을 낸채로 과천시 막계동 청계산 등산로에 버렸는데 시신을 심하게 훼손한 이유에 대해서도 의문이 남는다.

지난 19일 오전 9시40분경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인근 등산로 수풀에서 머리와 몸, 다리가 분리된 채로 검은색 비닐 봉지에 담겨 있는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변씨가 A씨를 살해 후 사체를 잔혹하게 토막 낼 이유 등에 대해 이날 늦게까지 조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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