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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10년여만에 다시가는 수소경제 길..정책일관성 필요"

민관 합동 '수소경제 추진위원회' 발족·1차 회의 개최..현장 목소리 경청 "연말까지 수소 로드맵"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세종=권혜민 기자 |입력 : 2018.09.13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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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민관 합동 '수소경제 추진 위원회'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사진=장시복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민관 합동 '수소경제 추진 위원회'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사진=장시복 기자
"10여년 전 한차례 논의됐다가 묻혔던 수소 경제가 다시 본격적으로 새 길을 개척해 갑니다. 앞으로도 정부 정책의 일관성이 가장 절실합니다."

대한민국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관·학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기 시작했다.

올 연말까지 다양한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정부가 혁신성장 3대 전략투자 분야로 선정한 수소경제 로드맵을 내겠다는 구상이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수소경제 추진 위원회'를 발족하고 "혁신 성장의 유망 먹거리이자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이 차관을 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산학연·공공기관·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다. 월 1회 정례 모임을 가진다.

이날 킥오프 회의에선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수립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수소경제가 에너지 전환을 견인하는 원동력이며, 수소산업이 높은 잠재력을 가진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는 데 공감했다. 또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이 차관은 우선 민간 분야의 의견을 경청하는 데 집중했다.

2013년 수소전기차를 세계 최초 양산하며 국내 수소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현대차의 박광식 부사장은 "수소가 우리 전 산업에 걸쳐 다양하게 적용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자동차 분야를 넘어 선박·지게차·철도 등 여러 '블루오션' 산업 분야에서도 수소 활용도를 높이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필요가 있단 얘기다.

수소충전소 사업을 벌이고 있는 효성중공업의 현철 기전피유(PU)장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수소 관련 제품을 만들 수 있을지가 큰 고민"이라며 "정부가 관련 기업을 무작정 지원하기보다 적은 수더라도 확실히 세계적인 기업으로 살아남을 수 있게 도울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하는 포스코그룹의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전세계 철강업체들의 숙원사업이 수소 환원이고 우리 그룹도 마찬가지"라며 "다만 워낙 업황이 안 좋다 보니 연구개발이 제한되고 있는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문상진 두산 퓨얼셀BG 상무는 "아직 정책 지원을 받지 않으면 수소 관련 기업이 생존하기 힘들다. 스스로 두 발로 설 때까지라도 우산을 씌워달라"며 "정책 일관성이 확보되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안심하고 수소 사업에 투자하며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가 수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 수소시장의 원활한 운영, 수소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법안 제정을 검토 중"이라며 "또 전체 에너지 시스템의 큰 틀에서 수소의 바람직한 역할과 활용 방안을 올해말 수립 예정인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8년 9월 12일 (17:20)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장시복
장시복 sibokism@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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