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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리그는 '쿠르투아' 믿고 맡긴다..나바스는 '챔스만'

스타뉴스
  • 이슈팀 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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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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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러 나바스. / 사진=AFPBBNews=뉴스1
티보 쿠르투아. / 사진=AFPBBNews=뉴스1
'리그는 쿠르투아, 챔스는 나바스'

레알 마드리드가 골키퍼 활용 방안에 대해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레알이 리그 경기는 티보 쿠르투아(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케일러 나바스(32)를 기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쿠르투아는 이번 여름 첼시에서 레알로 이적한 골키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세계적인 골키퍼다. 나바스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 코스타리카 대표팀 출신인 나바스는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3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두 선수 모두 실력이 뛰어난 골키퍼. 레알이 누굴 주전으로 쓸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레알도 쿠르투아와 나바스를 번갈아 내보내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고심 끝에 쿠르투아를 주전 골키퍼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보통 리그 일정을 많이 소화하는 골키퍼가 주전 선수로 대접 받는다. 백업 골키퍼는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컵 대회에 나서는 것이 대부분이다.

케일러 나바스. / 사진=AFPBBNews=뉴스1
케일러 나바스. / 사진=AFPBBNews=뉴스1

실제로 최근 리그 2경기에선 쿠르투아가 골키퍼 장갑을 켰고, 나바스는 지난 20일 AS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출전 경기 수를 놓고 본다면 쿠르투아가 올시즌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한다. 쿠르투아는 당장 오는 23일 에스파뇰, 27일 세비야, 3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가 잡혀있다. 나바스는 내달 3일이 돼야 CSKA모스크바 원정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아무래도 레알이 이번 여름 이적료를 주고 쿠르투아를 영입한 만큼 비중 있게 기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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