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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학생들, 추석 맞아 플리마켓 열어 수익금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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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학생들, 추석 맞아 플리마켓 열어 수익금 전액 기부

머니투데이
  •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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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2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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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학생들이 추석을 맞이해 플리마켓을 열어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계명대 경영대학, 공과대학, 사회과학대학, 아르텍칼리지 등 4개 단과대학 학생회는 지난 10~11일 성서캠퍼스 소운동장에서 자발적으로 플리마켓을 열었다.
계명대 학생들, 추석 맞아 플리마켓 열어 수익금 전액 기부
4개 단과대학 학생들은 추석을 앞두고 의미 있는 이벤트를 찾던 중 재학생들로부터 의류와 생필품 등 중고물품 3000여 점을 모았다. 이를 다시 재판매해 이틀 동안 2500여 명의 학생들이 몰려 1,195,900원의 수익을 벌었다.


학생들은 지난 15일 신애보육원(대구 평리동 소재)을 방문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고, 판매 후 남은 물품 200여 점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다.
계명대 학생들, 추석 맞아 플리마켓 열어 수익금 전액 기부
김현숙 신애보육원 원장은 "추석을 맞아 뜻밖에 큰 선물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며 "평소에도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데, 학생들이 이렇게 자발적으로 모금 행사를 가져 도움을 줘 어떻게 보답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류상우(관광경영학전공 3) 경영대학 학생회장은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의 불우한 이웃을 돌아보는 행사에 생각보다 많은 학우가 동참해 너무 감사하다"며, "정말 작은 금액이지만 받으면서 너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더 큰 감동으로 보상 받는 것 같아 앞으로도 기부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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