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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치즈 말고 자연치즈" 美 치즈시장이 바뀐다

밀레니얼 세대 주도로 시장 변화…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재료 바꾸기 나서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입력 : 2018.10.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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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식품기엄 크래프트-하인즈사의 맥앤치즈 제품. /AFPBBNews=뉴스1
미국의 식품기엄 크래프트-하인즈사의 맥앤치즈 제품. /AFPBBNews=뉴스1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미국 치즈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인기 있었던 가공치즈 소비는 줄고 자연치즈 판매가 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을 인용, 올해 미국 가공치즈 산업 생산량이 1.6%가량 줄어 4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년간 연 성장률은 마이너스(-) 3.4%이다.

가공치즈는 치즈 두 가지 이상을 혼합한 뒤 녹여서 균질하게 가공한 치즈다. 자연치즈보다 잘 녹고 부드러워 맥앤치즈, 햄버거 등 미국의 대표음식에 주로 사용된다.

시장 변화는 건강식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2005 출생 세대)가 미국 소비문화를 주도하면서 찾아왔다. 블룸버그는 "밀레니얼 세대는 치즈를 알기 쉬운 재료로 만들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공치즈 재료 중에는 구연산나트륨, 인산칼륨, 나타마이신, 변성전분 등 식품첨가물이 천연재료보다 더 많다.

인기가 줄어들면서 가공치즈의 가격도 하락 중이다. 현재 1파운드(0.45kg)당 3.9달러로 2011년 이래 가장 싼 상황이다. 유제품업체 '하이그라운드 데어리'의 알리사 배저 대표는 "가공치즈 수요가 지난 몇년 간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자연치즈들은 선전하고 있다. 2013년에 125만톤 생산된 자연치즈는 2017년 140만톤으로 생산량이 지난 4년간 연평균 2.6%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3.4%를 보인 가공치즈 시장을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 내 치즈 제조공장 수는 40%가량 증가했는데 이 중 대부분은 자연치즈를 생산하는 지역 중소기업들이었다.

대형 음식점 체인도 소비자 변화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다. 웬디스는 자사 햄버거 제품에 사용되던 가공치즈를 이탈리아 자연치즈 아시아고로 바꿨다. 캐나다의 A&W도 가공치즈가 아닌 자연 체다치즈를 제공한다. 맥도날드는 아메리칸 치즈를 사용하고 있지만 인공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은 제품을 쓰겠다고 발표했다.

샌드위치 체인점 '파네라 브레드'는 폰티나, 체다, 구다 등의 유럽산 자연치즈로 바꾼 뒤 매출이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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