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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성장' 거부한 휠라…10대 잡고 2030으로 넓힌다

올해 영업익 3200억대 전망…고가 브랜드 펜디와 협업, '정통 스포츠 브랜드' 강조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입력 : 2018.10.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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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에게 최고 인기 브랜드로 올라선 휠라가 20·30대 고객을 잡는데 주력한다. '반짝 성장'에 그치지 않으려면 고객층 확대가 불가피해서다.

'반짝 성장' 거부한 휠라…10대 잡고 2030으로 넓힌다
11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휠라코리아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741% 늘어난 2175억원이었는데 올해 상반기에만 이에 육박하는 2006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휠라코리아의 올해 영업이익을 3200억원대로 추정했다.

이 같은 가파른 성장은 10대 소비자 덕분이다. 교복에 잘 어울리는 스니커즈 '코트디럭스'는 약 130만족 팔렸을 정도다. 휠라는 10대 고객군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20·30대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올해 가을·겨울(F/W) 시즌 고가 브랜드 펜디와 콜라보레이션(협업) 제품을 내놨다. 그동안 발랄한 콘셉트, 좋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내세운 것에 더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도 가져가기 위해서다.

휠라와 펜디는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졌고 앞글자 'F'를 로고로 활용하는 공통점이 있다. 휠라가 쓰는 빨강, 파랑의 원색을 펜디 글자에 입혀 스웨트셔츠, 가방을 만들었는데 최근 배우 고준희가 착용해 화제가 됐다.

휠라는 또 '정통 스포츠 브랜드'라는 점을 띄워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20·30대를 잡고자 한다. 그동안 유행과 패션성에 민감한 10대에 호소하다 보니 '패션 브랜드'로 각인돼서다. 휠라는 기능성을 강조한 '퍼포먼스' 라인을 따로 보유했는데 제품군을 늘려갈 계획이다.

스포츠 브랜드로서 휠라의 전통과 역사를 강조하는 건 윤윤수 회장의 당부 사항이다. 윤 회장은 2007년 휠라의 글로벌 본사를 인수했는데 1911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브랜드 역사를 잇고자 '헤리티지'(유산)를 강조한다.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가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윤 회장은 패션쇼 직후 휠라 관계자들과 만나 "100년의 역사가 오늘의 휠라를 만들었다"고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희
양성희 yang@mt.co.kr

머니투데이 산업2부 유통팀에서 패션·뷰티업계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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