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부장검사 김형석)는 21일 오전 9시쯤부터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안국약품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은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 명목으로 현금 등을 주고받은 혐의다. 검찰은 안국약품 영업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USB(이동식저장장치) 등을 분석해 불법 리베이트 정황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안국약품은 2014년에도 고려대 안산병원 소속 교수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서부지검의 수사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5년 12월 안국약품 일부 품목에 '판매업무 3개월 정지'를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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