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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조끼'에 막힌 佛…유류세 인상 결국 포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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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조끼'에 막힌 佛…유류세 인상 결국 포기(종합)

  • 뉴스1 제공
  • 2018.12.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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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로이터통신 "필리프 총리가 곧 담화문 발표" '4명 사망' 대규모 노란조끼 시위 사흘만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 중 프랑스 국기를 든 시위 참가자들. © AFP=뉴스1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 중 프랑스 국기를 든 시위 참가자들. © AFP=뉴스1

프랑스 정부가 전국적으로 벌어진 '노란조끼' 시위 등 반발로 유류세 인상 정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AFP·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가 이날 오후 유류세 추가 인상을 잠정 중단한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폭력사태로 확산된 노란조끼 시위를 진정하기 위한 조치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마크롱 정부가 '친환경 에너지 로드맵' 일환으로 추진해온 유류세 인상 정책이 시위대에 가로막힌 것이다.

마크롱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유류세를 점진적으로 인상해왔다. 그 결과 1년 전 대비 경유는 23%, 휘발유는 15% 가격이 치솟으면서 시민들의 분노와 원성을 샀다.

그러나 마크롱 정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유류세를 추가 인상하는 계획을 밀어붙이면서 반발을 키웠다. 이에 지난달 17일부터 3주 동안 '반(反)정부' 성향의 노란조끼 시위가 전국적으로 벌어졌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주말을 맞아 13만6000여명이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파리에서는 노란조끼 시위가 폭력사태로 번지면서 지난 3주간 4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다쳤다. 또 일부 시위대가 건물과 차량을 향해 돌과 화염병을 던지고 상점을 약탈하면서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복면을 쓰고 승리를 의미하는 손가락 제스쳐를 한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 참가자 © AFP=뉴스1
복면을 쓰고 승리를 의미하는 손가락 제스쳐를 한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 참가자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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