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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화이트리스트 기업에 개인정보 제공…트위터에는 차단

英의회 내부 문건 폭로…'블랙리스트' 경쟁사엔 정보 차단, 에어비앤비, 넷플릭스 등엔 제공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입력 : 2018.12.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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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페이스북이 또다시 개인정보 관련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엔 회원 개인정보를 무기 삼아 이를 특정 기업에 제공하거나 막는 등 악용했다는 것이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영국 의회 미디어위원회(DCMS)는 페이스북 내부 문건을 입수해 정리한 250페이지 보고서를 발표하며 페이스북 불공정행위를 고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자사와 파트너십을 맺거나 선호하는 기업은 '화이트리스트' 기업으로, 트위터 등 경쟁사는 '블랙리스트'로 분류해 차별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에어비앤비, 넷플릭스, 리프트 등 화이트리스트 기업에겐 회원 개인정보 접근권을 줬고, 반대의 경우엔 접근권을 차단했다. 실제로 트위터는 동영상앱 바인(Vine)을 발표한 2013년부터 페이스북 개인정보 접근이 막혔다.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CEO(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이메일로 회사 임원들과 일일이 개인정보 접근권을 어느 회사에 주고 막을지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도 페이스북은 수천만명에 달하는 회원들의 통화 및 문자 내역을 보고 이를 '알 수 있는 사람' 알고리즘에 활용하는 등 개인정보를 악용한 것으로도 지적됐다. 또 이용자들에게 선호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 합병에 나서기도 했다.

2012년 이같은 문제가 위험할 수 있다는 한 임원의 지적에 저커버그는 "동의하지 않는다. 정보가 누출된다 해도 정말 문제가 될지 모르겠다"며 묵살한 정황도 드러났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은 이 자료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반박했다. 페이스북은 성명을 내고 "다른 모든 기업들처럼 우리도 페이스북의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에 대해서 다각도로 내부 논의와 회의를 한 것일 뿐"이라면서 "사람들의 개인정보 데이터를 판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페이스북은 올해 각종 스캔들에 휘말리며 추락하고 있다. 영국 데이터분석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를 통해 이용자 87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파문이 일었고, 2016년 미 대선 가짜뉴스 유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난도 받았다. 이로 인해 페이스북 주가는 올초 대비 22%가량, 지난 7월 고점과 비교해서는 34%가량 폭락했다. 지난해까지 '세계에서 일하기 좋은 직장' 정상 자리를 차지하며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있었지만 올해는 7위로 내려갔다.

강기준
강기준 standa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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