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is…] 세계 인권의 날, 文 대통령 " 70주년 축하"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이은미(가수), 한현민(모델), 유해종(세월호 희생자 유미지 학생 아버지), 차명숙(5.18 가두방송 생존자), 유우성(서울시 간첩조작사건 피해자), 야콥할그랜(스웨덴 대사, 대체복무), 윤종화(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김승하(KTX승무원), 최지희(민달팽이유니온 대표), 박창진(대한항공 사무장)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린 2018 인권의 날 기념식에서 세계인권선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일인 1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린 2018 인권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인권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세계 인권 선언 70주년을 축하했다.

10일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세계 인권 선언 70주년, 누구나 존엄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기념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 "오늘은 세계인권선언 70주년으로,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모든 숭고한 노력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며 "정부도 사회적 약자를 포함해 모든 사람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우 권해효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가수 이은미씨를 비롯한 참석자 11명이 세계 인권선언 중 11개 조항을 낭독했다.

이어 대한민국 인권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에 고 노회찬 의원으로, 노 의원의 배우자와 동생이 대리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과 인권 관련 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 심상정 의원, 청와대에서는 조 국 민정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등도 자리했다.

한편 대통령이 세계 인권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2003년 12월1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참석한 이후 역대 2번째로 15년 만이다.

◇"인권과 평화를 향한 이 길에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시길 희망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일인 1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린 2018 인권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함께 '아침이슬' 합창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일인 1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린 2018 인권의 날 기념공연중 손을 잡고 '아침이슬'을 합창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최영얘 국가인권위원장, 오른쪽은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사진=뉴시스

◇고(故) 노회찬 의원, 대한민국 인권상 선정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일인 1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린 2018 인권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인권상에 선정된 전 정의당 고(故) 노회찬 의원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훈장은 고인의 부인인 김지선 씨와 동생 노회건 씨가 대리수상 했다./사진=뉴시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차별금지법 제정 필요성 역설… "혐오가 일상이 됐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일인 1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린 2018 인권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1명의 시민사회대표, 세계인권선언 낭독

이은미(가수), 한현민(모델), 유해종(세월호 희생자 유미지 학생 아버지), 차명숙(5.18 가두방송 생존자), 유우성(서울시 간첩조작사건 피해자), 야콥할그랜(스웨덴 대사, 대체복무), 윤종화(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김승하(KTX승무원), 최지희(민달팽이유니온 대표), 박창진(대한항공 사무장)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린 2018 인권의 날 기념식에서 세계인권선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