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노트북 펜S 출시…2배 빠른 반응속도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삼성 노트북 펜 S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S펜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 펜 S'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 노트북 펜 S는 전작 대비 2배 빠른 반응속도를 지원하는 S펜을 탑재해 자연스러운 필기 경험을 한층 강조한 제품이다. 여기에 각각 다른 소재의 세 가지 펜팁을 제공해 사용 목적에 맞게 펜팁을 교체할 수 있다.

S펜으로 쓴 손글씨를 글자로 변환하고, 각종 도형과 공식을 디지털로 바꿔주는 '네보' 프로그램을 탑재했으며, 강의 내용을 녹음하면서 필기할 수 있는 '노트 위드 펜' 기능도 제공한다. 이 외에 S펜을 화면에 가까이 대고 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기능을 빠르게 실행하는 에어 커맨드 기능도 빠지지 않았다.

제품은 360도 회전되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필요에 따라 노트북과 태블릿을 오갈 수 있다. 하만의 오디오 브랜드 AKG 음향 기술과 삼성 독자 기술로 완성한 썬더앰프 기술이 탑재돼 2W의 스피커를 최대 5W까지 높여 출력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SD 카드보다 5배 빠른 UFS 카드를 지원해 부족한 저장공간을 쉽게 확장할 수 있다.

제품은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중앙처리장치)와 NVIDIA 지포스 MX150 그래픽 카드, 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등이 탑재됐다. '오션 블루'와 '플래티넘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14일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i7 CPU를 탑재한 최고급 15인치 제품은 278만원, 13.3인치 제품은 244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노트북 펜 S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사은품과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는 삼성 노트북 펜 S 아카데미 행사를 오는 14일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이달 31일까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UFS 카드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