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와 업무협약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최근 가정 밖 청소년의 대학진학 기회 증진을 위해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는 전국 114개소 청소년쉼터로 구성된 청소년단체로, 일시·단기·중장기 청소년쉼터에서 가정 밖 청소년 보호, 상담, 자립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정 밖 청소년은 부모 간 갈등, 학대, 방임 등으로 가정을 떠나 생활하고 있다. 이 중 해체가정 청소년과 학령기 청소년은 자립 및 학업 병행이 어렵다.

이에 세종사이버대는 오는 2019학년도부터 전국 청소년쉼터에 있는 가정 밖 청소년 중 검정고시를 통과한 모든 청소년에게 입학금 면제와 졸업시까지 수업료 50% 감면 혜택을 지원하는 꿈드림 장학제도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쉼터 실무자와 쉼터 자원봉사자에게도 졸업시까지 30% 수업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입학 희망 청소년은 검정고시 합격증 사본과 청소년쉼터 이용확인서를, 쉼터 실무자와 자원봉사자는 재직증명서와 자원봉사확인서를 각각 입학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또한 세종사이버대 청소년코칭상담학과와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는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해 학생 동아리 '세종 청사모(청소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지향하고, 쉼터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사업 증진에 협력할 계획이다.

김기남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가정 밖 청소년은 부담 없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며 "공부하기 원하는 청소년은 얼마든지 일반 대학원에 진학하도록 타 대학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조규필 세종사이버대 청소년코칭상담학과장은 "과거 청소년쉼터 시설장을 역임해 가정 밖 청소년이 겪는 어려움과 쉼터 종사자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청소년이 왜 가출하게 됐는지 심각하게 고민할 때"라며 "가정 밖 청소년은 꿈드림 장학생으로 입학 후, 한국장학재단 연계 대학생 청소년교육 지원사업에 참여하면 근로장학금을 추가로 받아 학비 부담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청소년코칭상담학과는 청소년 가출, 학업중단, 성문제, 자살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올해 신설된 학과다.

이에 청소년상담 및 청소년코칭·지도 분야의 융합교육으로 국가자격 청소년지도사 2급, 청소년상담사 3급, 직업상담사 2급, 학교폭력예방지도사, 자기주도학습코칭지도사, 아동·가족상담전문가 등의 취득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갖췄다.

세종사이버대는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11일(1차), 내년 1월 24일부터 2월 15일(2차)까지 2019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세종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 게시판, 전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에서 입시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