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시장 개막…시흥월곶 블루밍 더마크 등

3월 첫째 주 전국 8개 단지에서 분양에 나선다. 3곳에서 견본주택도 열며 봄 분양시장의 개막을 알린다.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분양시장이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서울, 경기 시흥·평택, 충남 아산 등 전국 8개 단지에서 2564가구를 분양한다. 경기 시흥시 월곶동 '시흥월곶역블루밍더마크', 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지구시티프라디움' 등이 입주자를 모집한다.


모델하우스는 3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경기 수원시 고등동 '수원역푸르지오자이',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아펠리체(오피스텔)', 강원 원주시 무실동 '원주더샵센트럴파크' 등이다.

먼저 4일 분양 접수에 나서는 '시흥월곶역 블루밍 더마크'는 지하 2층~지상 39층, 2개 동, 전용 55~65㎡ 총 270가구 규모다.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타입별로는 △55㎡ 66가구 △59㎡ 68가구 △65㎡A 68가구 △65㎡B 68가구이며 전 세대가 소형 평면이다.

시흥월곶역 블루밍 더마크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일, 계약은 25일부터 사흘간이다.


탕정지구 시티프라디움은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84㎡ 총 746가구 규모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해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 수원시 수원고등 주거환경개선지구 내 A-1블록 일대에 들어서는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의 시공은 대우건설 등 총 4개 건설사가 맡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3개 동, 총 4086가구 중 전용면적 59~74㎡ 79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 KTX가 지나는 수원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영동고속도로, 수원문산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도 8일 강원 원주시 무실동 산45-16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대 28층, 4개 단지, 총 2656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