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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한화에 '5-4' 짜릿한 역전승…한화 개막전 9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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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한화에 '5-4' 짜릿한 역전승…한화 개막전 9연패

머니투데이
  • 박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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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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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전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 린드블럼이 역투하고 있다. 2019.3.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이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개막전 9연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2회까지 득점없이 마친 가운데 첫 득점은 한화가 냈다. 3회 초 한화 선두타자 정근우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송광민이 2루타를 쳐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첫 실점한 두산은 4회 말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정수빈이 서폴드를 상대로 팀의 마수걸이 안타를 신고했다. 다음 박건우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한화는 5회초 정근우, 호잉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서 김태균의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곧바로 6회 말 2사 1, 2루에서 페르난데스가 KBO리그 첫 안타와 함께 타점을 올리면서 두산이 3-2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8회 초 선두타자 이성열의 안타 뒤 하주석의 진루타, 최재훈의 동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한화는 다시 3-3 동점을 만들어냈다.

마지막까지 승리를 점치기 힘들었지만, 8회 말 김재환와 오재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서 페르난데스의 2타점 역전 2루타로 두산은 5-3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9회 초 이성열의 적시타로 점수는 다시 한 점 차로 좁혀졌지만, 한화가 뒤집기에 실패하면서 승리는 두산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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